토론토 봄꽃 하면 벚꽃만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튤립, 유채꽃,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공원 곳곳을 물들이는 시기입니다.
특히 벚꽃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자연의 색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튤립과 유채꽃이 새로운 봄의 주인공이 되어주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토론토에서 유채꽃과 튤립을 볼 수 있는 시기, 주요 공원 정보, 대중교통 접근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유채꽃은 언제 피고 어디서 볼 수 있을까?
토론토에서 유채꽃(캐나다에서는 주로 'Canola flower' 또는 ‘yellow wildflower’로 분류됨)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개화하며, 대규모 군락보다는 자연형태로 조성된 공원과 하이킹 코스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유채꽃 보기 좋은 지역별 스팟
- Tommy Thompson Park – 자연 유채꽃 자생 / TTC 83번 or 자전거
- High Park 초지 구간 – 벚꽃 이후 남쪽 구간 노란 들꽃 / 지하철 High Park Station
- Bluffer’s Park Trail – 스카버러 자연 군락 / Kennedy Station + 버스
개화 시기 요약: 2025년 기준 예상 개화 시기: 4월 25일 ~ 5월 10일 사이
주의사항: 자연 군락이므로 날씨나 잔디 관리 상태에 따라 변동 있음
2. 튤립은 어디서 볼 수 있고, 언제가 가장 예쁠까?
튤립은 토론토 봄꽃 중에서도 가장 ‘컬러풀’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꽃으로,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오타와 튤립축제가 유명하지만, 토론토 내에도 조용하고 예쁜 튤립밭이 있는 공원들이 있습니다.
🌷 튤립 스팟 TOP 3
- Queens Park – U of T 캠퍼스 옆 / Museum 또는 Queen’s Park Station 하차
- Kew Gardens – 해변+튤립 정원 / 501 스트리트카 탑승
- Edwards Gardens – 튤립 전문 구역 / Lawrence Station + 95번 버스
개화 시기 요약: 2025년 기준 예상 개화 시기: 5월 3일 ~ 5월 18일 사이
TIP: 아침 방문 시 조용하고 사진도 예쁘게 나옴
3. 봄꽃 구경 시 꿀팁 & 주의사항
- ✔ 혼잡도 체크: 오전 10시 이후 붐비기 시작
- ✔ TTC 활용: 대부분 지하철+버스로 이동 가능
- ✔ 우산 or 양산 챙기기: 5월 초 잦은 소나기 대비
- ✔ 피크닉 OK: High Park, Kew Gardens 피크닉 존 운영
토론토의 봄은 벚꽃으로 시작되지만, 튤립과 유채꽃이 그 뒤를 화사하게 채워줍니다.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자연을 담은 색감 가득한 산책을 즐기기에 최고의 시기이며,
오늘 소개한 지역별 포인트를 중심으로 나만의 봄꽃 루트를 만들어보세요!
카메라와 커피 한 잔 챙겨서, 토론토의 또 다른 봄을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