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평년보다 따뜻한 봄이 예상되어, 벚꽃 개화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5곳을 선정하여, 개화 예상 시기, 대중교통 이용 팁, 사진 명당, 현지인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하이 파크
개화시기: 2025년 4월 14일~20일 예상
교통: Bloor Line 지하철 ‘High Park’역 하차, 도보 5분
토론토 벚꽃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하이 파크는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벚꽃 명소입니다. 1959년 일본에서 기증받은 요시노 벚꽃나무가 공원 중앙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 있어, 만개한 시기에는 마치 벚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벚꽃 외에도 연못, 산책로, 피크닉 공간이 잘 정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으며, 오전 일찍 방문하면 인파를 피한 조용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팁: 주말엔 주차가 매우 어려우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삼각대, 드론 촬영은 일부 구역 제한이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
2. 트리니티 벨우즈 파크
개화시기: 2025년 4월 15일~21일 예상
교통: Queen Streetcar 또는 Ossington Station 하차 후 도보 10분
퀸 스트리트 인근의 트렌디한 분위기 속에 자리 잡은 이 공원은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감성 벚꽃 명소입니다. 다른 벚꽃 명소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피크닉하기 좋은 잔디밭이 넓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공원 중앙에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맑은 날엔 하늘과 꽃이 어우러진 인생샷을 찍기 좋습니다. 팁: 주중 점심시간 전후가 한산하니 조용한 풍경을 원한다면 이 시간대를 노려보세요.
3. 센트럴 테크놀로지컬 스쿨
개화시기: 2025년 4월 13일~18일 예상
교통: Bathurst Station 하차, 도보 7분
많은 사람이 모르는 숨은 벚꽃 명소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스팟입니다. 학교 캠퍼스 내 외곽에 줄지어 피는 벚꽃들이 학교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 주로 인근 주민이나 학생들이 찾는 조용한 장소로, 북적임 없이 여유롭게 산책이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팁: 방과 후 학생들이 몰리기 전 오전이나 점심시간을 추천합니다. 교내 출입은 자유롭지만 평일 수업 시간대에는 예의를 지켜주세요.
4. 우드바인 파크
개화시기: 2025년 4월 16일~22일 예상
교통: Queen Streetcar 'Woodbine'역 하차, 도보 5분
동부 토론토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우드바인 파크가 제격입니다. 해변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산책 후 비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가 함께 식재되어 있어 벚꽃 외에도 화사한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팁: 오후 늦게는 해 질 녘 벚꽃과 노을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5. U of T 메인 캠퍼스
개화시기: 2025년 4월 12일~17일 예상
교통: St. George역 또는 Queen’s Park역 하차, 도보 5~10분
토론토 대학교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건물 사이사이 심어져 있는 벚꽃나무들이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성 스냅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팁: 주말엔 혼잡하므로 아침 시간대 방문이 좋으며, 벚꽃 외에도 캠퍼스 자체가 산책 코스로 매우 훌륭합니다.
2025년 토론토의 봄은 벚꽃과 함께 더 특별해질 예정입니다. 하이 파크와 같은 대형 공원부터, 트리니티 벨우즈나 센트럴테크처럼 감성적인 스팟까지, 여러분의 취향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벚꽃 명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상 개화 시기를 미리 체크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시간대를 잘 조절하면 북적이지 않게 벚꽃을 즐길 수 있으니 이번 봄엔 꼭 벚꽃 아래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