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캐나다 정부는 탄소세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후행동 인센티브 지급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특히 토론토에서 생활 중인 워홀러 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과 신청 방법, 그리고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드립니다. 혼란스러울 수 있는 세금 환급 절차를 이 글 하나로 해결해보세요.
1. 탄소 리턴 제도란? 그리고 워홀러도 받을 수 있나?
탄소 리턴 또는 기후행동 인센티브 지급금 은 캐나다 정부가 온타리오, 앨버타, 사스카츄언, 매니토바 등 일부 주의 거주민에게 분기별로 지급하는 현금성 보조금입니다. 이는 환경세 형태로 부과되는 탄소세에 대한 일부 환급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거주 지역과 가족 구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2025년 기준,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1인 가구 기준 연간 총 $488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3·4·7·10월 총 4회 분할 지급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혜택을 받기 위해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일 필요는 없으며,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세금 보고 대상자라면 워홀러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토론토에서 워홀 비자를 가지고 거주하면서 일정 수입이 있고, 세금번호를 발급받고 CRA 에 세금 신고를 했다면 CAIP 수령이 가능합니다. 단, 이민법상 체류 자격과 세법상 세금 보고 대상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워홀러가 탄소 리턴 받기 위한 조건과 준비물
워홀러가 탄소 리턴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세법상 '세금 거주자' 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충족됩니다:
- 캐나다에서 183일 이상 거주
-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이 있으며 세금 신고 대상
- 캐나다에 고정된 주거지나 고용 상태가 있는 경우
이 조건을 만족하면 워홀러도 일반 캐나다 거주민과 동일하게 T1 일반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CRA에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후 자동으로 CAIP 지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준비물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 SIN : 고용 시 필수이며, Service Canada에서 발급 가능
- 주소지 확인 서류: 토론토 내 거주지 증명 (임대계약서, 공과금 영수증 등)
- T4 혹은 급여명세서: 세금 신고용
- CRA 계정 등록 : 환급금 상태 확인 및 계좌 정보 입력 가능
- 캐나다 내 은행 계좌: 환급금 수령을 위한 필수 조건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2024년도 소득에 대해 2025년 초에 세금 신고를 하면, 해당 년도의 CAIP를 그해 4월부터 자동 분할 지급받게 됩니다. 지급은 보통 매 분기마다 진행되며, 조건이 유지되는 한 매년 신청 없이 자동 갱신됩니다.
3. 실제 수령 사례와 유의사항
실제로 많은 워홀러들이 이 제도를 통해 분기마다 평균 $100 이상을 환급받고 있으며, CRA의 'My Account' 또는 은행 계좌 알림을 통해 입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온타리오 1인 가구는 $488, 부부는 $732, 자녀 1인당 추가 $122를 받게 됩니다. 워홀러는 대개 1인 가구 기준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 비거주자로 분류되면 혜택 제외: 비자 기간이 짧거나, 거주기간이 183일 미만일 경우에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세금 신고 누락 시 지급 불가: 수입이 없어도 세금 신고는 꼭 해야 CAIP 대상이 됩니다.
- CRA 계정 정보 오류 주의: 은행 계좌 정보가 다르면 지급 지연 또는 무효 처리될 수 있으므로 등록 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주소 변경 시 CRA 업데이트 필수: 이사한 경우 CRA에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급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토론토 워홀러들은 특히 첫해 세금 신고에서 이 부분을 간과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자료들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단계씩
따라하면서 초기에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세무 전문가나 유학생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토론토에서 워홀러로 생활하면서도 탄소 리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금 신고와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매 분기마다 실질적인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