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워홀을 시작한 많은 30대들은 단순한 단기 체류가 아닌 장기 체류 혹은 영주권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어가 유창하지 않거나 비전문직에서 경력을 시작한 경우, 기술직은 안정적인 고용과 이민 루트까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선택지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30대 워홀러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기술직 5가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취업과 체류, 그리고 미래까지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 용접공 – 짧은 훈련, 높은 연봉, 영주권 연결 가능
용접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고수요 기술직 중 하나로, 특히 BC주, 알버타주, 사스캐처원에서는 산업 수요가 꾸준합니다. 영어 능력보다 기술 숙련도와 자격증 유무가 훨씬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진입 장점
- 단기간 트레이닝(6개월~1년)으로 취업 가능
-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다양
- 졸업 후 PGWP(졸업 후 취업 비자) 연계 가능
연봉 및 수요
- 평균 연봉: CAD 50,000~70,000
- OINP, AINP 등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에서 우대 직종
워홀러 도전 팁
- YMCA, 유료 커리큘럼보다 커뮤니티 칼리지 활용
- 기초 교육 후 Co-op 과정 통해 현장 경험 확보
- 유학생 전환 시 학비 대비 ROI 매우 높은 편
2. 전기 기술자 – 자격증 기반 고소득 전문직
전기 기술자는 주택, 상업시설, 산업현장에서 모두 필요하며 Red Seal 인증을 갖춘 기술자는 캐나다 전역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습니다.
진입 장점
- Apprentice(견습생)로 취업 후 경력 축적 가능
- 이민 점수(Express Entry)에서 기술직 우대
- 실무 중심 직무로 영어 부담 적음
연봉 및 수요
- 평균 연봉: CAD 60,000~90,000
- 공공/사설 모두 수요 높음
워홀러 도전 팁
- 초반에는 조수(helper)부터 시작 가능
- 관련 경험 또는 한국에서 전기기사 자격증 보유 시 가산점
- 이민 루트 고려 시 PNP 또는 Trades Stream 활용
3. 요리사 – 한식 경력도 인정되는 대표적 이민 직군
요리사는 워홀러가 가장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기술직입니다. 특히 한식당 또는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고, LMIA를 통한 취업 비자 또는 이민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진입 장점
- 현장 경험만으로도 취업 가능
- Cook 직군은 여러 주에서 이민 카테고리에 포함
- 언어 장벽이 적고, 커뮤니티 기반 일자리 다수 존재
연봉 및 수요
- 평균 연봉: CAD 35,000~50,000
- 숙련 Cook은 CAD 60,000 이상도 가능
워홀러 도전 팁
- 워홀 초기 한식당 → 양식당 순으로 확장
- 요리학교 수료 시 PGWP + 영주권 루트 연계
- 현장 경력과 추천서 확보가 매우 중요
4. 목수 – 체력 필요하지만 이민 루트에 매우 유리
캐나다는 여전히 건설업과 리노베이션 수요가 많아 목수 직종의 수요가 높습니다. 특히 신축 및 리모델링이 활발한 BC주와 온타리오주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진입 장점
- Apprentice 경력으로도 정규직 진입 가능
- 육체 노동에 강한 한국인에게 적합
-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에서 다수 포함
연봉 및 수요
- 평균 연봉: CAD 50,000~75,000
- 숙련공은 계약직/프리랜서로도 고소득 가능
워홀러 도전 팁
- 공사 현장 Helper로 시작 후 기술 습득
- 커뮤니티 칼리지 + Co-op 프로그램 병행 시 효율적
- 향후 자격증 시험 대비 영어 기초는 병행 필수
5. 자동차 정비사 – 기술력 기반 고정 수요직
자동차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넓은 땅 나라에선 생활 필수품입니다. 이로 인해 정비사 직업은 언제나 꾸준한 수요를 가진 직업군이며, 기술력과 커뮤니티 만 있다면 독립 창업까지도 가능합니다.
진입 장점
- 자동차 관심 많은 워홀러에게 적합
- 자격증보다 실무 경험 우선
- 딜러샵, 독립 정비소 모두 채용 수요 존재
연봉 및 수요
- 평균 연봉: CAD 45,000~65,000
- 기술 숙련도에 따라 CAD 80,000 이상 가능
워홀러 도전 팁
- 워홀 중 중고차 판매점 등에서 인턴 혹은 파트타임 경험
- 관련 학과 유학 후 PGWP로 장기 체류 가능
- 창업까지 고려하면 장기적 루트로 매우 유리
기술직은 단순히 직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30대 워홀러들에게는 캐나다에서의 생존, 정착, 그리고 이민까지 연결되는 매우 전략적인 루트입니다.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학력이 부족하더라도 기술과 경력은 당신의 진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5가지 기술직은 모두 현지 수요가 높고, 진입 장벽이 낮으며, 이민 루트까지 명확한 직종입니다. 워홀을 단기 체험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들고 싶다면, 지금부터 기술직에 도전해보세요. 그 시작이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